梨花
Posted at 2010/05/26 18:27// Posted in Wittyzine Story우리 집에는 배나무가 있다.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아버지께서 앞 마당에 심으신 나무다.
그때 우리 집에 함께 심은 나무가 몇그루 있는데,
감나무, 청포도나무, 단풍나무 등등..
(몇년 뒤 단풍나무는 사라졌다.)
매년 가을이면 배나무는 제법 맛있는 똘배들을.
감나무는 대봉시를 선물하곤 했다.
좁은 마당에 심은 유실수들이 제대로된 과일을 맺어내는 것이 신기하고 이상했지만
덕분에 우리 가족은 가을마다 서울 한복판에서 과일을 나무에서 직접 따먹는
재밌는 경험을 계속 할 수 있었따.
벌써 심은지가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녀석들.
올 가을, 우리 동네가 재개발되면
이 녀석들도 함께 땅에 묻히게 될 운명이다.
그래서. 어쩌면. 내가 그리도 좋아하던 배꽃도 올 봄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봄비 오기 전 하얀 얼굴을 내밀던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이 녀석들을 사진으로만 추억하는 날이 곧 온다는게
너무너무. 아쉽고, 아프다.
'Wittyzin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梨花 (0) | 2010/05/26 |
|---|---|
| 내인생 최악의 화이트데이?! (0) | 2010/03/11 |
| 2010 무한도전 달력!! 올해도 구입했다.. ㅜ.ㅜ (0) | 2009/12/04 |
| 나도 곧.... (0) | 2009/08/19 |
| 네이버, 이토 히로부미를 오늘의 세계인물로? (0) | 2009/03/02 |
| 2009년 6일째. (0) | 2009/01/06 |
내인생 최악의 화이트데이?!
Posted at 2010/03/11 17:27// Posted in Wittyzine Story그저 가족들 생일, 가족행사 챙기고 남들 결혼식, 장례식 다니는 게 바빠진 요즘
우리 부부에게 발렌타인과 화이트데이는 그냥.. 심심풀이같은 기념일이 된거 같다.
(그래도 빼빼로 데이때는 동네 슈퍼에서 빼빼로 하나씩 사서 입에 물곤 했던.)
초콜릿도 그렇고, 사탕도 그렇고
사실 평소에도 건강 생각하면 단걸 많이 즐기면 안되기도 하지만
2월, 3월은 속칭 말하는 '시즌'인지라 괜히 더 비싼 돈주고 사먹을 필요 없다 이거다.
하지만, 우리 부부에게도 발렌타인, 화이트데이가 마냥 핑크빛이었던 때가 왜 없었을까. ^^
나도 초콜릿을 큼지막한 통 하나로 가득 받아본 적도 있고,
화이트데이때 예쁘장한 선물 전해본 기억이 있다.
그런 내게 최악의 화이트데이를 떠올리라면..
더생각할 것도 없이. 2002년의 화이트데이를 떠올리겠다.
2002년 3월 14일.
목요일이었던 그날.
새벽같이 일찍 일어나 전날 사놓은 기차표를 들고
서울역에서 기차를 탔다.
목적지는. 충남 논산.
호국요람의 산실 논산훈련소로 입소하는 날이었던 거다 ㅠㅠ
3월 중순이라고 하기엔 조금 쌀쌀한 날씨와
찔끔찔끔 뿌리는 봄비 때문에 마음은 더욱 싱숭생숭했고..
나는 화이트데이의 상큼함 따위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빡빡머리 동기들과 축축한 판초우의를 걸친채 연병장에서 함께 온 동생과 작별을 고해야 했다.
물론, 군대생활 중에 지금의 아내와 교제를 시작하여.. 바로 1년 뒤 발렌타인에는 초콜릿도 받고
화이트데이엔 선물도 할 수 있었지만
가족, 친구와 헤어져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군대라는 곳에 처음 발을 디뎠던
몇년전의 화이트데이는.. 화이트데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최악이 아닐까 싶다. ^^
'Wittyzin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梨花 (0) | 2010/05/26 |
|---|---|
| 내인생 최악의 화이트데이?! (0) | 2010/03/11 |
| 2010 무한도전 달력!! 올해도 구입했다.. ㅜ.ㅜ (0) | 2009/12/04 |
| 나도 곧.... (0) | 2009/08/19 |
| 네이버, 이토 히로부미를 오늘의 세계인물로? (0) | 2009/03/02 |
| 2009년 6일째. (0) | 2009/01/06 |
2010 무한도전 달력!! 올해도 구입했다.. ㅜ.ㅜ
Posted at 2009/12/04 16:50// Posted in Wittyzine Story오늘 아침 인터넷에서 처음 봤다.
무한도전 2010 달력 예약판매 오늘부터 시작. ㄷㄷㄷ
아내가 다른건 다 좋은데 달력은 안 사면 안되냐고 (그 이쁘지도 않은 걸 뭐하러 사냐며...) 했던 걸 생각하면서
결국... 접속폭주로 거의 다운되다시피한 GS SHOP을 뚫고 들어가서
구매완료..
작년에는 벽걸이달력이랑 탁상용달력 두개 다 샀었는데..
올해는 탁상용달려간 구입했다..
그 이유인 즉슨......
바로 요거. 2010 무한도전 다이어리 ㅠㅠ
다이어리까지 나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일단 그냥 질러줬다.
하이고. 이거 아내한테 뭐라고 말한담 ㄷㄷㄷ
어쨌든 난 구입했다오... 한정판 다이어리.. ㅋㅋ
'Wittyzin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梨花 (0) | 2010/05/26 |
|---|---|
| 내인생 최악의 화이트데이?! (0) | 2010/03/11 |
| 2010 무한도전 달력!! 올해도 구입했다.. ㅜ.ㅜ (0) | 2009/12/04 |
| 나도 곧.... (0) | 2009/08/19 |
| 네이버, 이토 히로부미를 오늘의 세계인물로? (0) | 2009/03/02 |
| 2009년 6일째. (0) | 2009/01/06 |
나도 곧....
Posted at 2009/08/19 15:24// Posted in Wittyzine Story아빠가 되겠지...
아 이 광고, 볼때마다 짠하다...
아 이 광고, 볼때마다 짠하다...
'Wittyzin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인생 최악의 화이트데이?! (0) | 2010/03/11 |
|---|---|
| 2010 무한도전 달력!! 올해도 구입했다.. ㅜ.ㅜ (0) | 2009/12/04 |
| 나도 곧.... (0) | 2009/08/19 |
| 네이버, 이토 히로부미를 오늘의 세계인물로? (0) | 2009/03/02 |
| 2009년 6일째. (0) | 2009/01/06 |
| 정신없이 지나간 주말... (0) | 2008/12/22 |
네이버, 이토 히로부미를 오늘의 세계인물로?
Posted at 2009/03/02 15:34// Posted in Wittyzine Story자기 생명까지도 아까운 줄 모르고 만세를 불렀던 사람들을 기념하고
더 깊은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3.1절이었다.
뉴스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미디어법 때문에 난리난 국회 주요 인사들과 함께 웃으며 공연보고,
박수치고, 북한과 대화를 하겠다느니의 메세지를 발표하는 게 나오고..
뭐 그랬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자칭 / 타칭 넘버원 포털이라 할 수 있는 네이버 님께서
떡~하니 첫화면에 오늘의 세계인물로 "이토 히로부미"를 선정해주셨다..
이, 이런 정신나간.....ㅡ.ㅡ;;
글을 읽어보면 더 어이없다. (글 캡쳐 : 니오큐브릭 블로그 http://searching.egloos.com/2249653)
어찌되었든 식민 치하에서 수많은 억울함을 당한 우리 민족의 치욕적인 역사를 배제한 채
'이토 히로부미'를 다시 생각하자는 논조의 글이다..
이게 대체, 3.1절 다음날 가능이나 하냐는 말이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 홀로코스트 관련 시기에.. 히틀러를 포털 앞문에 붙인 사이트가 있다면,
'어이쿠. 역사를 꽤 객관적으로 보실 줄 아시네요' 할 사람이 누가 있겠냔 말이지...
언론의 비판과, 국민 여론의 악화로 사이트 폐쇄까진 아니더라도
적어도 대국민사과정도는 나오지 않겠는가.
뭐, 우리의 네이버.. 그정도 시선엔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건지...
슬쩍 현재는 그 내용만 내려버리고, 뻔뻔하게 첫화면에서 노출 안하고 있다...
사과는 할 거 없다는 건지.. 아님 글 쓴 사람이 잘못이지 자기는 잘못 없다는 건지..
조중동은 연일 미디어법 관련해서 MBC노조와 언론노조 흠집내기에만 바쁘고..
정말이지 요즘 같아선
이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투쟁하신 역사의 선배님들께 죄송하기만 하다...
'Wittyzin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0 무한도전 달력!! 올해도 구입했다.. ㅜ.ㅜ (0) | 2009/12/04 |
|---|---|
| 나도 곧.... (0) | 2009/08/19 |
| 네이버, 이토 히로부미를 오늘의 세계인물로? (0) | 2009/03/02 |
| 2009년 6일째. (0) | 2009/01/06 |
| 정신없이 지나간 주말... (0) | 2008/12/22 |
| Withblog 리뷰어 선정되다! - 김훈, <바다의 기별> (0) | 2008/12/03 |
2009년 6일째.
Posted at 2009/01/06 09:39// Posted in Wittyzine Story잠이 모자라다보니 최고로 피곤한 아침을 시작하고 있다.
어찌되었든, 내 의지와 상관없이 2009년이 시작되었고
뭔가..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려 하고 있다.
지금 내게 필요한건 그냥.. 리듬에 맞게 살아가는 것.
웃으며.. ^^
Happy 2009 new year to Everyone!
'Wittyzin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도 곧.... (0) | 2009/08/19 |
|---|---|
| 네이버, 이토 히로부미를 오늘의 세계인물로? (0) | 2009/03/02 |
| 2009년 6일째. (0) | 2009/01/06 |
| 정신없이 지나간 주말... (0) | 2008/12/22 |
| Withblog 리뷰어 선정되다! - 김훈, <바다의 기별> (0) | 2008/12/03 |
| 겨울이 오다. (1) | 2008/11/19 |
Tag 2009년
정신없이 지나간 주말...
Posted at 2008/12/22 08:50// Posted in Wittyzine Story올해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조금 달랐다면, 작년까지는 성탄절과 관련해 회사까지 바빴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다는 거, 뭐 그런...
중고등부 아이들과 함께 성탄맞이 파티를 하고
오후예배 시간에 다 함께 성극과 찬양.. 성탄맞이 행사도 하고..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아, 정말 이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눠야 하는데..' 였다.
콩 한쪽이라도 맛있는 게 있으면 나눠먹고 싶고,
좋은게 나한테 생기면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이듯.
성탄의 기쁨과 복음의 자유함을 누군가와 나눠야한다는 마음의 부담이
일어나는 성탄이었다.
나는 어느새, 세상 속에서.. 사회 속에서
안일한 복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지 않은가 돌아보며.
지금 내 위치에서, 지금 내 상황을 뛰어넘어
하나님 앞에, 그리고 내가 믿는 복음 앞에 부끄럽지 않은 길을 고민하게 된다.
Merry Christmas.
세상이 누리는 성탄의 기쁨이 분명한 이유가 있는 기쁨이길.
'Wittyzin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네이버, 이토 히로부미를 오늘의 세계인물로? (0) | 2009/03/02 |
|---|---|
| 2009년 6일째. (0) | 2009/01/06 |
| 정신없이 지나간 주말... (0) | 2008/12/22 |
| Withblog 리뷰어 선정되다! - 김훈, <바다의 기별> (0) | 2008/12/03 |
| 겨울이 오다. (1) | 2008/11/19 |
| 수료증 (0) | 2008/11/12 |
Withblog 리뷰어 선정되다! - 김훈, <바다의 기별>
Posted at 2008/12/03 15:51// Posted in Wittyzine Story위드블로그는 지난 11월 17일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블로그칵테일의 새로운 리뷰 전문 사이트이다. (http://withblog.net/blog/?p=6)
다양한 내용의 블로깅과 리뷰를 통해 기업과 블로거의 윈-윈,
즉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는 색다른 사이트다.
이 사이트에서 얼마 전에 클로즈베타 테스터를 모집했는데
운좋게 내가 그 500명 중의 하나로 뽑혀서,
열심히 리뷰 신청을 한 결과..
두둥~
드디어 오늘 문자가 왔다.
"<바다의 기별> 리뷰어에 선정되셨습니다".
꺄아~~~~~~~~~~~~~~~~~~~~~
조금 불안불안하지만, 그래도 약속된 리뷰 작성이니만큼 얼른 읽고 리뷰를 써봐야겠다..
(혹시나.. 내 리뷰가 마케팅에 사용되면 더 좋겠고 ㅎㅎㅎ)
아무튼 공짜 책이 생긴다니 기분 좋다. 더 좋은 리뷰상품이 생기면 더더더욱 좋겠고 ㅋㅋㅋ
'Wittyzin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09년 6일째. (0) | 2009/01/06 |
|---|---|
| 정신없이 지나간 주말... (0) | 2008/12/22 |
| Withblog 리뷰어 선정되다! - 김훈, <바다의 기별> (0) | 2008/12/03 |
| 겨울이 오다. (1) | 2008/11/19 |
| 수료증 (0) | 2008/11/12 |
| My 1st Wedding Anniversary! (0) | 2008/11/10 |
겨울이 오다.
Posted at 2008/11/19 00:14// Posted in Wittyzine Story지난 겨울, 강남역.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탓인지, 겨울이 잘 실감이 가지 않는다.
특히나 올해는 여름이 길고 가을이 짧아서.. 더더욱 그렇다.
얼마 전까지도 가벼운 옷차림이 좋더니.. 오늘 아침엔 양복 위에 코트, 목도리까지
겹겹이 입고도 코트 밑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차더라.
뭐, 한국 나이 서양 나이 다르다지만
태어난 지 햇수로 30을 넘기는 올해도 이제
한달하고 반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못내 섭섭하고, 아쉽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아진다는 것.
앞으로 더욱 그러할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내 인생이 하루하루 더욱 소중해진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지금 스쳐가는 내 주위 사람들 모두가 너무나도 소중하다.
날씨가 춥다. 따뜻한 사람과 따뜻한 하루하루.. 그런 일상의 연속이길 기대해본다.
'Wittyzin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정신없이 지나간 주말... (0) | 2008/12/22 |
|---|---|
| Withblog 리뷰어 선정되다! - 김훈, <바다의 기별> (0) | 2008/12/03 |
| 겨울이 오다. (1) | 2008/11/19 |
| 수료증 (0) | 2008/11/12 |
| My 1st Wedding Anniversary! (0) | 2008/11/10 |
| 갈급한 마음. (0) | 2008/11/10 |
수료증
Posted at 2008/11/12 13:05// Posted in Wittyzine Story별 의미는 없다.. 그저 수료했다는 것 뿐?
참고로.. 총점 100점 만점에.. 100점 맞았다. ㅠㅠ
왜 기분이 안좋고.. 엄한 곳에 신경쓴 거 같은 느낌이 들지. 쳇.
'Wittyzin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Withblog 리뷰어 선정되다! - 김훈, <바다의 기별> (0) | 2008/12/03 |
|---|---|
| 겨울이 오다. (1) | 2008/11/19 |
| 수료증 (0) | 2008/11/12 |
| My 1st Wedding Anniversary! (0) | 2008/11/10 |
| 갈급한 마음. (0) | 2008/11/10 |
| 푸하하하하하하!! (0) | 2008/11/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