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9/12 가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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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wittyzine | 2008/09/12 19:14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그러고보니 어제 밤엔 제법 싸늘해진 날씨가 느껴져
창문도 다 닫고 잤더랬다.
어느새.. 가을이로군.
결혼하고 처음 맞는 추석명절인데다가
연휴도 짧고 주일도 사이에 끼어있어서
여느 명절보다 더 분주한 시간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추석을 보내고 난 뒤엔 다시 회사에 출근을 해야 하니..
이번 명절은 이래저래 생각할 것도 많겠지.
올 여름 내내 내 빈 시간을 채워주었던 스타벅스 대학로도
오늘이 마지막이 될거라 생각하니 사뭇 아쉽다.
혼자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들 + 취업준비 + 블로깅 등등..
언제 다시 이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여유를 부릴 수 있게 될까.
그러고보니 이제 서른의 한 해도 3개월 남짓밖에 남지 않았구나.
가을이 되고, 센치해질려고 하는지
가는 시간, 흐르는 세월이 무심하게만 느껴진다.
누군가, 나의 서른을 무엇으로 채웠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하지?
.................
물어보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늘 바쁘고 분주한데 지나고 보면 휑하니 비어있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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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
wittyzine | 2008/08/14 17:38

오늘은 시청 스타벅스에 자리를 잡았다.
오랜만에 쇼윈도에 오가는 사람들을 보니 기분도 조금 새롭고..
(근데, 단점은 있다.. 자리가 좀 불편하다는 거..)
며칠 전에 이력서를 몇 개 사이트에 올리고 나니
이곳 저곳에서 연락이 오고 있다.
아직까지 딱 '이곳이다!' 싶은 곳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본격적인 구직을 시작했다는 거 자체가 내겐 새로운 활력이다.
두달 가까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 반, 좀 더 쉬고 싶다는 생각이 반인거 같다.
특히 이런 시간에 여유로이 방학을 즐기고 있는 '아이들'이 밖에 지나가는 모습이라도 보일 때는
마냥 대학생이고 싶고, 그 시절에 뭐하며 보냈나 하는 조그마한 후회도 오고 간다.
하지만, 바삐 뛰어다니며 열심히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거.
그리고 내게 주어진, 내가 해야할 일도 어딘가에서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거.. ^^
후후후! 웃어본다. 또 한번 뒤져보자. 나의 '일'을 찾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