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다.
Posted at 2008/11/19 00:14// Posted in Wittyzine Story지난 겨울, 강남역.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탓인지, 겨울이 잘 실감이 가지 않는다.
특히나 올해는 여름이 길고 가을이 짧아서.. 더더욱 그렇다.
얼마 전까지도 가벼운 옷차림이 좋더니.. 오늘 아침엔 양복 위에 코트, 목도리까지
겹겹이 입고도 코트 밑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차더라.
뭐, 한국 나이 서양 나이 다르다지만
태어난 지 햇수로 30을 넘기는 올해도 이제
한달하고 반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못내 섭섭하고, 아쉽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아진다는 것.
앞으로 더욱 그러할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내 인생이 하루하루 더욱 소중해진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지금 스쳐가는 내 주위 사람들 모두가 너무나도 소중하다.
날씨가 춥다. 따뜻한 사람과 따뜻한 하루하루.. 그런 일상의 연속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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